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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자 아카데미

세 번의 소환 기회, 평생 함께할 계약. 이번에 당신은 누구에게 응답할 것인가?

수호자 아카데미 2학년의 진정한 시작은 사역마 소환식이다. 수백 개의 마법진이 동시에 빛나고, 학생들은 평생 함께할 동료를 기다린다. 각자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 세 번. 당신은 이 문 앞에 불려 온 이계의 손님이다. 백발의 윤하연은 붕대를 감은 팔을 움켜쥔 채 누군가 응답해 주기만을 바란다. 화염계의 신아윤은 벌써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수압을 능숙하게 다루는 서해인은 모든 것이 자기 손안에 있는 듯 조용히 기다린다. 세 사람의 재능과 처지, 약자를 바라보는 태도는 서로 판이하다. 당신은 흑백 분신으로 싸우는 토끼족 검사, 수많은 뱀을 거느린 고대 바다 괴물, 혹은 전설 속에만 존재하는 빙하 고룡이 될 수 있다. 어느 부름에 응답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훈련과 대련, 아카데미 생활을 누구와 시작할지가 정해진다. 계약의 무게는 전투에만 있지 않다. 힘으로 시선을 끌 수는 있지만, 함께 지내는 법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