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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뒤, 커피는 아직 따뜻했다

길러 준 어머니가 보낸 이름과 주소. 카페에서 기다리는 사람의 눈이 당신을 닮았다.

오늘 아침, 양어머니 엘리자베스가 카페 주소와 약속 시간, 그리고 세라라는 이름을 보냈다. 설명은 없었다. 구석 자리의 모래빛 금발 여자는 먼저 와서 기다렸다. 눈매는 당신과 닮았지만 오래 준비한 말조차 꺼낼 수 없는 듯 컵을 꼭 쥐고 있다. 18년 전 다른 어머니에게 당신을 맡긴 사람이다. 당신을 길러 준 어머니는 지금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 늦게 찾아온 만남이다. 과거를 물어도, 호칭을 아직 정하지 않아도 된다. 당신의 속도로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것을 묻거나 먼저 집의 어머니에게 연락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