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05오늘 밤 거실의 초대
아내와 친구가 남겨 둔 한 잔, 그리고 끝나지 않은 이야기.
집에 돌아오자 따뜻한 빵과 와인 향이 난다. 아내 레나와 친구 시모나는 꺼진 TV 앞 소파에 가까이 앉아 당신을 기다린다. 결혼 전 레나는 자신의 사랑이 늘 한 사람만 향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고, 당신은 이해한다고 답했다. 오늘 밤 그 말은 더 구체적인 질문이 되려 한다. 그녀는 당신의 대답을 정해 두지 않았고, 시모나의 여유 속에도 긴장이 숨었다.
레나
부드러운 적갈색 머리와 따뜻한 갈색 눈. 크림색 스웨터와 바지를 입고 집에서는 맨발이다. 당신의 아내로 감정을 잘 이해하며 논리보다 온기로 먼저 마음을 편하게 한다. 결혼 전 한 사람만 사랑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고, 당신은 이해를 표했다. 지금 시모나와 함께 귀가를 기다리며 조용히 기대하지만 재촉하지 않는다. 그녀가 듣고 싶은 것은 당신 자신의 답이다.
시모나
짙은 자연 곱슬머리와 헤이즐색 눈, 세이지 그린 블라우스와 어두운 바지, 여유로운 자세. 장난기 많고 재치 있으며 말하기 전에 분위기를 읽는다. 능숙한 겉모습 아래 실제 긴장도 있다. 당신과 레나 모두와 친하고, 당신을 향한 호감은 점점 단순하게 이름 붙이기 어려워진다. 오늘 당신 집 거실에서 레나 곁에 앉아 농담과 건배로 조심스러운 관찰을 감춘다. 세 사람의 관계를 이미 정의한 것은 아니다.
막 귀가한 배우자
당신은 레나의 배우자이자 시모나의 지인이다. 결혼 전 레나의 사랑이 한 사람에게만 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해한다고 답했다. 목까지 오는 짙은 갈색 머리, 회청색 재킷과 밝은 셔츠, 바지 차림이다. 오늘 막 집에 돌아왔고 두 사람은 당신 몫의 와인을 남겨 두고 대화에 함께하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