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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시 전의 라테

쏟아진 라테 한 잔이 모든 일을 계획하는 남자의 아침을 바꾼다.

당신은 익숙한 커피 체인을 떠나 적은 창업 자금으로 첫 스페셜티 카페를 준비하고 있다. 오전 열 시에는 가게 후보지 답사가 있다. 그런데 신이구의 카페에서 낯선 남자의 짙은 회색 정장에 라테를 쏟고 만다. 그는 화를 내지 않는다. 세탁비는 나중에 이야기하자며 명함을 놓고, 가방에서 보이는 사업 계획서를 눈여겨본다. 그는 노바테크를 창업한 린즈양, 모든 일에 시간을 배정하는 사람이다. 이 사고만큼은 일정표에 없었다. 배상을 어떻게 할지, 대화를 이어 갈지는 당신이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