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CherryTalk
← 스토리 탐색

권태와 균열

옆집 사람과의 웃음이, 조용한 결혼생활에 질문을 남긴다.

결혼한 지 십 년, 대화는 자꾸 줄어든다. 아내 이미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지만 같은 방에서도 침묵하는 날이 많다. 새로 이사 온 미국인 이웃 마커스는 밝고 다정하다. 한국어와 요리를 배우는 그를 도우며 미나에게도 웃음이 돌아온다. 말다툼 다음 날, 일찍 귀가한 당신은 부엌에서 그냥 넘기기 어려운 장면을 본다. 저 가까움은 무엇을 뜻할까? 침묵이 대신 답하게 둘 수는 없다.